써마지는 많이 아픈가요? 왜 뼈 가까운 곳이 더 아픈가요?
써마지는 아픕니다. 저도 직접 받아 봤는데 광대, 턱 뒤쪽, 사각턱 세 곳이 가장 아팠습니다. 이 부위들은 피부 바로 밑에 뼈가 있고 지방층이 얇아서, 열이 뼈 가까이까지 전달되니 더 아프게 느껴집니다. 눈밑도 피부가 얇아서 다른 곳보다 조금 더 아픕니다.
얼굴에 살이 적은 분이 더 아프다고 느끼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얼굴살이 너무 없어서 써마지가 아플 거라는 말을 들었다면, 그 의사는 아직 굳이 리프팅할 필요가 없다고 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써마지는 아파야 효과가 있는 건가요? 그럼 참아야 하나요?
써마지 효과의 핵심은 통증이 아니라 진피가 충분히 데워졌는지입니다. 써마지는 진피를 40도 넘게 데워야 콜라겐이 재배열됩니다. 시술 중에 아무 느낌 없이 시원하기만 하다면 오히려 출력이 부족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플수록 효과가 좋은 건 아닙니다. 마취크림을 발라도 진피는 데워지니, 덜 아프다고 콜라겐 자극이 없는 건 아닙니다. 광대나 턱처럼 뼈 가까운 곳의 큰 통증은 뼈와 가까워서 나는 것이지 효과가 좋아서가 아닙니다.
참아야 하느냐는 부위에 따라 다릅니다. 뼈가 튀어나온 광대나 턱은 굳이 너무 강하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눈밑처럼 피부가 얇은 곳은 다른 곳보다 아파도, 피부가 얇아서 생기는 잔주름에는 효과가 더 잘 나와서 조금 참을 수 있다면 강하게 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부위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고, 얼굴마다 다르게 봅니다.
예뻐지려고 받는 시술인데 너무 고통스럽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견딜 만한 범위 안에서 출력을 최대한 쓰는 쪽으로 합니다. 안 아프고 예쁘게가 가장 좋습니다.
써마지 시술은 어떻게 진행되고, 너무 아프면 어떻게 하나요?
써마지는 시술 전에 마취크림을 바르고, 마취 시간을 포함해 60~90분 정도 걸립니다. 시술하는 동안 피부를 식히면서 열을 나눠 넣습니다. 주사로 하는 국소마취는 하지 않습니다.
써마지 시술 중에 너무 아프면 어디가 아픈지 바로 말씀해 주세요. 참을성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니라, 어느 부위를 조절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정보입니다. 너무 아픈 곳은 보통 피부가 얇거나 뼈와 가까운 부위라서, 그 부위는 출력을 조금 조절하거나 에너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시술합니다. 한 곳이 아프다고 얼굴 전체 출력을 같이 낮추면 효과도 같이 떨어집니다. 아픈 곳만 따로 다루면 다른 부위의 출력은 그대로 두면서 통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
써마지 효과는 언제 나타나나요? 직후에 당기는 느낌은 효과인가요?
써마지는 콜라겐이 다시 자라는 데 두세 달이 걸려서, 그 무렵부터 변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술 직후 피부가 조금 당긴다고 느끼는 분이 있지만, 써마지에서 기다려야 하는 변화는 그 뒤에 일어나는 콜라겐 재생입니다. 바로 달라지는 시술이라기보다 서서히 재생되면서 효과가 나오는 시술입니다.
그래서 두세 달이 모두에게 정해진 효과 날짜는 아니고, 6개월이 지났다고 일정한 폭의 변화가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루의 셀카보다는 같은 조명, 각도, 표정으로 찍은 사진을 두고 피부 탄력, 잔주름, 윤곽을 따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붓기, 수면, 표정, 촬영 각도만으로도 사진은 달라집니다. 새 콜라겐을 지키려면 자외선 차단을 꼼꼼히 해 주세요.
써마지는 얼마나 유지되고 매년 받아야 하나요? 출력을 계속 올려야 하나요?
써마지는 보통 1년 주기로 재시술을 권합니다. 효과가 얼마나 이어지는지는 원래 피부 상태와 노화 속도에 따라 달라서, 한 번 받으면 무조건 몇 년 간다고 받아들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다음 시술을 정할 때는 그때 효과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지금 가장 신경 쓰이는 고민이 바뀌었는지, 그 고민이 여전히 써마지에 맞는지를 같이 봅니다.
써마지 제조사 자료(thermage.com)에는 대부분 2~6개월에 걸쳐 변화가 나타나고 1~2년 유지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다만 이것도 가능한 범위이지 보증 기간이 아니고, 실제 기간은 원래 피부 상태와 노화 속도에 따라 다릅니다.
매년 써마지를 받을 때 출력을 계속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에너지는 그때그때 참을 수 있는 만큼 잡으면 됩니다. 콜라겐 자극은 그 회차에 진피가 충분히 데워지는지로 정해지는 것이지, 지난번보다 세게 해야 효과가 나는 게 아닙니다. 지난번에 특히 힘들었던 부위가 있다면 시술 전에 미리 알려 주세요.
써마지 효과가 없는 것 같으면 다시 받아야 하나요?
써마지를 받은 지 얼마 안 됐다면 변화가 진행될 시간을 먼저 두세요. 6개월 가까이 지났는데도 기대와 차이가 있다면, 같은 시술을 자동으로 한 번 더 받기보다 원래 시술한 병원에서 다시 평가받는 게 먼저입니다. 시술 날짜, 부위, 범위를 정리하고, 처음에 가장 고치고 싶었던 것과 지금 그대로인 것을 나눠서 적어 가세요.
원인은 아직 시간이 덜 지났을 수도 있고, 처음 목표가 써마지가 잘하는 영역이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심부볼이나 팔자에 피하지방이 많은 경우는 그 부분을 주사나 다른 리프팅 시술로 개선하면 훨씬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원인을 함께 다루거나, 이후에 다른 시술로 가볍게 보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써마지 부작용은 어떤 게 있나요?
써마지 부작용으로 화상이 생길 수 있지만 아주 드뭅니다. 너무 뜨겁게 시술하면 생길 수 있는데, 일반적인 시술에서는 잘 없습니다. 오히려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효과가 없는 경우이고, 이것은 흔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써마지를 받기 전에 내 고민이 써마지에 맞는지부터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써마지는 피부 표면을 조여서 잔주름, 모공, 피부결, 탄력 저하를 다루는 시술입니다. 볼륨이 빠진 곳을 채우거나 이미 많이 내려온 처짐을 다 끌어올리는 시술은 아닙니다. 시술 뒤 통증이나 붉고 붓는 증상이 걱정된다면, 효과가 나오는 두세 달을 기다리지 말고 시술받은 병원에 바로 알리세요.
써마지 상담 때 무엇을 물어봐야 하나요?
써마지 상담에서는 두 가지를 물어보세요. 내 고민에 왜 써마지가 맞는지, 그리고 60~90분 시술 동안 부위마다 무엇을 다르게 하는지입니다.
저는 처지거나 탄력이 떨어진 원인이 무엇인지부터 진단합니다. 피부가 예전만큼 탄탄하지 않고 잔주름과 피부결이 고민이라면 써마지를 먼저 이야기합니다. 반대로 리프팅하고 싶다고 오셨는데 실제로는 심술보와 팔자 위쪽이 늘어지는 타입이라면, 써마지보다 울쎄라가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프팅을 원하시니 써마지」라는 답은 아직 이유를 말해 준 게 아닙니다. 내 고민 가운데 써마지 효과 범위 안에 있는 것과 밖에 있는 것을 나눠서 들어 보세요. 울쎄라와 견줘 고르는 기준은 「울쎄라와 써마지는 무엇이 다르고, 어느 것을 먼저 받아야 하나요?」에 있습니다.
부위마다 무엇을 다르게 하는지에 대한 의미 있는 답은 내 얼굴과 부위마다 다른 피부 두께를 기준으로 나와야 하고, 성별이나 정해진 규칙 하나로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저는 피부가 얇거나 뼈와 가까운 부위의 출력을 조금 조절하거나 에너지를 나눠 넣고, 견딜 만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의 출력을 씁니다. 출력 숫자 하나만 듣고 얼굴 전체를 어떻게 시술할지 짐작할 수는 없고, 통증이 세다고 효과가 좋다고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써마지 샷 수는 300샷, 600샷, 900샷 중 어떻게 정하나요?
써마지는 얼굴 전체를 300샷, 600샷, 900샷 가운데 정하고, 눈가는 따로 합니다. 같은 샷 수 안에서도 부위마다 피부 두께에 맞춰 출력을 조절하고, 뼈와 가까워 아픈 곳은 에너지를 나눠 넣기 때문에, 샷 수는 총량일 뿐이고 어디에 어떤 세기로 나누는지가 같이 정해져야 의미가 있습니다. 상담에서 샷 수를 들으면 그 샷이 어느 부위를 덮는지도 같이 물어보세요.
써마지 600샷과 울쎄라 600샷은 한 샷이 하는 일이 달라서 같은 양이 아닙니다. 두 시술의 샷 단위 차이는 「울쎄라와 써마지는 무엇이 다르고, 어느 것을 먼저 받아야 하나요?」에서 다룹니다.
써마지는 사진만으로 상담이 되나요? 그 밖에 상담 전에 알아 둘 것은요?
써마지 상담에서 사진은 고민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처짐의 원인과 부위마다 다른 피부 상태를 판단하는 진료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보고 만져 봐야 지방이 많은 건지, 피부가 늘어진 건지, 볼륨이 빠진 건지 나눌 수 있습니다.
써마지 효과는 콜라겐이 다시 자라는 2~3개월 무렵부터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장 흔한 문제는 화상보다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라서, 상담에서 내 고민이 써마지에 맞는지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